경기 일정 : 2026년 01월 09일 (금) 09:00

인디애나와 샬롯이 맞붙는 이번 경기는 단순한 하위권 대결로 치부하기 어려운 묘한 긴장감을 품고 있다.
동부 콘퍼런스 하단부에서 헤매고 있는 인디애나는 시즌 초반부터 수비 붕괴와 주전 부상에 시달리며 리빌딩 팀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 왔고, 샬롯은 완성도 높은 팀과는 거리가 있지만 홈에서는 그래도 경기 흐름을 쥐고 가는 날이 적지 않다.
특히 샬롯 입장에서는 이 경기가 “플레이 인 경쟁의 마지막 불씨를 지킬 수 있느냐”를 가늠하는 시험대에 가깝고, 인디애나는 다음 시즌을 바라보는 상황 속에서도 젊은 선수들의 에너지와 공격 템포를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핵심 포인트다.
관전 포인트
관전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홈에서 7승 10패로 최소한 경쟁력은 보여 온 샬롯이 고질적인 수비 불안을 안고 있는 인디애나를 상대로 초반부터 주도권을 쥘 수 있느냐다.
둘째, 인디애나는 시즌 내내 부상과 로테이션 붕괴로 인해 공격에서 파스칼 시아캄, 앤드류 넴하드 같은 핵심 자원 의존도가 극단적으로 높아졌는데, 원정에서 1승 16패라는 처참한 성적이 말하듯 정교한 실행력 자체가 크게 흔들려 있다.
마지막으로, 양 팀의 시즌 공격·수비 효율을 놓고 보면 ‘샬롯의 약점 위에 인디애나의 더 큰 약점이 겹쳐 있는 구조’라서, 스펙트럼 센터라는 장소적 이점이 어느 쪽 저울추를 더 강하게 누를지가 이 경기의 방향을 사실상 결정짓는다.
인디애나 페이서스 최근 현황
인디애나는 6승 30패, 원정 1승 16패라는 기록이 보여주듯 올 시즌 동부에서 가장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팀 가운데 하나다.

공격에서는 시아캄이 평균 23.8점, 필드골 성공률 48.7%로 팀 내 확실한 1옵션 역할을 수행하지만,
팀 전체 공격 효율(109.4점·리그 29위)과 3점 성공률 33.8%(동부 하위권)는 시아캄 개인 활약과 별개로 구조적 한계를 드러낸다.
수비에서는 118.2 실점 효율(리그 23위)과 -8.8의 넷 레이팅이 말해주듯,
수비 로테이션과 도움 수비 타이밍이 시즌 내내 맞지 않으며 한 번 깨진 라인을 다시 세워 세트를 정비하는 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다.
결장·복귀 이슈도 인디애나에게 우호적이지 않다.
이재야 잭슨은 뇌진탕 이슈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GTD 상태이고, 베네딕트 매서린(엄지 부상)과 오비 토팃(발 수술)은 일정 기간 결장이 확실해 보인다.
이 말은 곧 인디애나가 에너지와 수비 리바운드를 책임져 줄 스크린·롤 big 자원을 온전히 활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뜻이며, 그만큼 시아캄이 4번·5번을 오가며 해결사와 리바운더 역할을 동시에 요구받게 되는 그림이다.
공격 전술은 시아캄을 하이·로우 포스트에 세워 아이솔레이션과 킥아웃을 병행하고,
넴하드가 온볼 핸들러로서 픽앤롤을 통해 중거리·플로터와 코너 3점 찬스를 나누는 방향이 될 가능성이 크다.
공격적으로 인디애나는 여전히 빠른 템포를 유지하려 하지만, 시즈닝이 덜 된 젊은 선수들이 많아 실책과 비효율적인 슈팅 선택이 잦다. 수비에서는 상대 볼 핸들러에 대한 1차 저지 이후 로테이션 속도가 느려, 코너·윙 3점이나 약한 쪽 컷인을 허용하는 장면이 반복되는 패턴이다.
이 구조는 샬롯처럼 기복이 있지만 3점 시도와 드라이브를 꾸준히 시도하는 팀을 상대로는 특히 치명적일 수 있다.
샬롯 호네츠 최근 현황
샬롯은 12승 23패, 홈 7승 10패로 리그 상위권과는 거리가 있지만 최소한 홈에서는 크게 무너지지 않는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 중이다.

시즌 평균 야투 성공률 46%로 인디애나보다 높은 효율을 보여주고 있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지표에서도 각각 44.7리바운드, 26.5어시스트로 인디애나(43.8리바운드, 23.9어시스트)를 상회한다.
이는 샬롯이 볼을 돌려가며 팀 플레이를 통해 찬스를 만드는 데 비교적 더 나은 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샬롯의 부상자 명단은 시즌 내내 요동쳤지만, 최근 업데이트를 보면 트레이 만은 발목 부상으로 장기 이탈에 가깝고,
일부 백코트 자원과 윙 자원이 이런저런 부상으로 로테이션을 이탈해 있는 상태다.
그럼에도 팀은 코너 3점과 하이 픽앤롤, 그리고 윙에서의 드라이브 인을 중심으로 공격 구성을 이어 가며, 특정 선수 한 명에게만 공격을 몰아주기보다는 2~3명의 핸들러와 스코어러를 분산 활용하는 경향을 유지한다.
수비에서는 리그 평균 이하이지만, 적어도 홈에서 만큼은 초반 강한 온볼 압박과 수비 리바운드 집중력을 통해 상대의 리듬을 끊는 데 어느 정도 성공하는 날이 많다.
수비 전술 측면에서 샬롯은, 인디애나의 시아캄 포스트업과 페인트 터치에 대해 조기 더블팀보다는
헬프 타이밍을 뒤로 미루는 식으로 ‘2점은 어느 정도 내주더라도 외곽 3점을 막는 방향’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
인디애나가 3점 성공률 33.8%에 머물러 있고, 키 플레이메이커와 슈터들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를 감안하면,
샬롯 입장에서는 박스 안에서 시아캄에게 어느 정도 점수를 허용하더라도, 킥아웃 이후 코너 3점을 지우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
최근 5경기 상대 전적 요약
양 팀의 최근 맞대결 흐름만 놓고 보면, 단순히 “인디애나가 더 나은 팀”이라고 단정 짓기 어렵다.
최근 5차례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샬롯은 3승 2패로 근소하게 앞섰고, 그 기간 평균 득점은 샬롯 106.2점, 인디애나 105.6점으로 점수 차 역시 0.6점에 불과하다. 경기당 득점 편차가 크지 않고 스코어도 5~10점 차 이내에 머무는 경우가 많아, 전통적인 “한쪽이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시리즈”가 아니라는 점이 수치로 드러난다
다만 시간축을 조금 넓히면 양상은 또 다르다. 인디애나는 전체 맞대결 기록에서 27승, 샬롯이 23승으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 특히 2025년 11월 홈 경기에서는 127–118로 승리하는 등 공격력이 터질 때에는 샬롯 수비를 상대로 다득점 경기를 만들어온 전례가 있다.
이 기간 인디애나의 경기당 평균 득점은 114.8점에 달해 시즌 전체 지표보다 훨씬 높은 편인데, 이는 양 팀이 맞붙을 때 경기 템포가 빨라지고, 트랜지션과 오픈 3점 시도가 크게 늘어나는 경향과 맞닿는다.
최근 10경기 기록을 보면 인디애나는 샬롯 상대로 6승 4패, 평균 득점 114.8점, 야투 성공률 49.2%를 기록했고, 3점도 경기당 13.6개를 넣을 정도로 외곽에서의 생산성이 높았다.
하지만 이 수치는 올 시즌 인디애나의 전반적인 부상 상황과 수비 붕괴, 그리고 원정 성적과 떨어져 있는 과거의 모습에 가깝다.
최근 샬롯이 인디애나를 상대로 3승 2패를 거두며 흐름을 약간 되돌려 놓았다는 점, 그리고 인디애나의 현재 전력이 예전과 다르게 크게 깎여 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단순 통산 전적만으로 이번 경기를 해석하기는 쉽지 않다.
결과 예측 – 승패, 스코어, 언더·오버
여러 지표를 종합할 때, 이번 경기의 기본 축은 “홈에서 어느 정도 공격 리듬을 찾고 있는 샬롯 vs 원정에서 경기력이 급격히 무너지는 인디애나”라는 구도로 정리할 수 있다.
팀 성적과 전력, 최근 맞대결에서의 흐름, 그리고 부상자 상황을 함께 고려하면, 승리 가능성은 샬롯 쪽에 조금 더 크게 기울어져 있다는 판단이 설득력을 얻는다.
각종 모델과 데이터 사이트의 예측 역시 샬롯 승리 확률을 약 59%로 책정하는 등, 단순 배당 이상으로 홈 팀 우세를 가리키고 있다. 인디애나는 이미 시즌 초반부터 핵심 빅맨과 윙 자원 부상으로 로테이션이 크게 축소됐고, 수비 효율과 넷 레이팅 모두 리그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어, 한 경기 단위에서의 상향 변동 폭이 크지 않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반면 샬롯은 리그 전체로 보면 중하위권이지만, 홈에서는 리바운드·어시스트 지표가 소폭 상승하고 공격 효율이 개선되는 패턴을 반복해 왔다.
예상 승리팀은 샬롯 쪽에 무게를 두는 시나리오가 가장 현실적이다.
인디애나가 승리하려면 시아캄이 30점 이상을 기록하면서 2선과 벤치에서 3점 지원이 동시에 따라와야 하는데, 현재 로스터 구성과 원정 성적을 고려하면 확률적으로 높은 그림은 아니다.
총 골수에 대한 예측에서는 조금 더 미묘한 지점이 있다.
두 팀의 맞대결 기록은 평균 210점대 초반에서 중반 사이를 오가는 스코어가 많았고, 최근 5경기에서도 큰 폭의 오버보다는 200~220점 사이에서 결과가 형성된 경우가 다수였다.
이번 경기에서는 샬롯이 홈에서 어느 정도 템포를 끌어올리되, 인디애나의 공격 완성도가 떨어진 만큼 양 팀 합산 220점 중반을 크게 넘어가기보다는 그 언저리에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
기준선이 224.5점 전후로 형성된다고 가정하면, 총 득점은 220점 안팎의 언더·근소 언더 쪽이 다소 우세한 시나리오로 보인다.
정확 스코어 예측에서는 샬롯 114–108 인디애나 정도의 6점 차 승리를 기본값으로 두는 그림이 가장 자연스럽다.
인디애나가 초반 공세를 통해 리드를 잡는 구도도 가능하지만, 벤치 로테이션과 수비 집중력, 파울 트러블 등을 감안하면 3쿼터 이후 점차 샬롯 쪽으로 저울이 기울며, 결국 4쿼터 중반 이후 홈 팀이 리드를 유지하는 결말이 유력하다. 대체 시나리오로는 샬롯 112–106 승리 정도까지, 총 득점 220점 내외의 범위를 예상 스코어 밴드로 설정하는 접근이 합리적이다.
경기 분석 총평
이번 샬롯 vs 인디애나 경기는 한마디로 “완성형 팀은 아니지만, 홈에서 최소한의 안정감을 찾은 샬롯과, 리빌딩 과정 속에서 기량 편차가 큰 인디애나의 충돌”로 정리할 수 있다.
샬롯은 리그 상위권에 도전할 전력은 아니지만, 홈에서는 리바운드와 패싱 게임, 그리고 3점 성공률이 조금씩 개선되며 동부 중하위권 팀들을 상대로는 상당히 까다로운 상대가 돼 왔다. 인디애나는 시아캄이라는 확실한 에이스를 보유하고도 수비 붕괴와 부상, 낮은 외곽 효율 때문에 ‘한두 명이 아무리 잘해도 팀이 이기기 어려운 구조’라는 한계를 안고 있다.
관점에 따라 이 경기는 ‘샬롯의 홈 이점을 믿느냐, 시아캄의 폭발력을 믿느냐’라는 선택지로도 요약할 수 있다. 샬롯이 초반부터 리드하며 여유 있게 마무리하는 시나리오도 가능하지만, 인디애나 입장에서는 시즌을 통틀어 많지 않은 “상대적으로 해볼 만한 경기”이기도 하다. 특히 시아캄과 넴하드가 초반부터 리듬을 타고, 벤치에서 3점이 몇 개만 추가로 터져 준다면 4쿼터 막판까지 접전 양상을 가져갈 여지도 충분하다.
그럼에도 여러 데이터를 겹쳐 놓고 보면, 더 설득력 있는 그림은 샬롯이 홈에서 인디애나의 허술한 수비를 꾸준히 공략해 점수 차를 조금씩 벌려 나가는 “조금은 늘어진 듯하지만 결국 홈 팀이 가져가는 경기” 쪽에 가깝다. 승부 포인트는 세 가지로 좁혀진다.
- 샬롯의 리바운드 우위가 2차 득점과 트랜지션 기회로 얼마나 이어지느냐.
- 인디애나의 3점 라인이 어느 정도나 버텨 주느냐.
- 시아캄에게 쏠리는 공격 비중을 샬롯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분산·통제하느냐.
이 세 가지 질문에 답을 놓고 봤을 때, 샬롯 승리와 220점 안팎의 언더·근소 언더, 그리고 6점 전후의 점수 차라는 조합이 이번 경기의 가장 현실적인 결말로 떠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