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vs 볼프스부르크 프리뷰 (26년 1월 12일)

경기 일정 : 2026년 1월 12일 01:30 (UTC+9), 알리안츠 아레나

바이에른은 리그 독주 체제를 굳히려 하고, 볼프스부르크는 강등권으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최소 승점을 노린다.

2026년 1월 12일 01:30 (UTC+9)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vs 볼프스부르크 경기

현재 전력과 흐름, 상대 전적, 전술적 궁합까지 감안하면 바이에른 승리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경기 양상은 단순한 일방 게임이라기보다는 볼프스부르크가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느냐의 싸움에 가깝다.

아래에서는 실제 분석 현장에서 보는 관점대로, 단순 점수 예측을 넘어서 전술 · 심리 · 데이터를 종합해 이 경기를 해부한다.

경기 소개 및 관전 포인트

바이에른 뮌헨은 2025-26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5경기 13승 2무, 득실 55:11이라는 거의 비현실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승점 41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즌 초 16연승을 포함해 유럽 5대 리그 역대 최고의 시즌 출발 기록을 세웠고, 전반기 막판까지 리그 패배가 없다. 공격과 수비 양쪽 모두 리그 최강이고, 특히 홈에서는 8경기 7승 1무, 31득점 6실점으로 평균 4골 가까운 화력을 보여준다.

볼프스부르크는 완전히 다른 궤적이다. 같은 기간 15경기에서 4승 3무 8패, 득실 23:28, 승점 15점으로 14위권에 머물러 있다. 경기당 기대 득점 1.36, 기대 실점 1.83으로, 실제로도 실점이 득점보다 확연히 많다. 올 시즌에도 수비 조직력은 어느 정도 있지만, 공격 전환의 속도와 효율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세가지 관전 포인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바이에른의 하이 라인(전방 4인)이 볼프스부르크의 깊게 내려서는 4-2-3-1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 결장 예정인 키미히 부재 속에서 파브로비치 – 고레츠카 더블 피벗이 빌드업과 전환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지
  • 마이예르 – 비머 – 에릭센으로 구성될 볼프스부르크 2선이 역습 상황에서 바이에른의 높은 수비 라인을 얼마나 공략할 수 있는지다.

홈팀 바이에른 뮌헨

바이에른은 2025년 말 기준 공식전 대부분에서 승리를 거두며, 리그에서는 단 2경기만 무승부를 기록했을 뿐이다.

레버쿠젠(3-0), 도르트문트(2-1), 브레멘(4-0), 하이덴하임(4-0) 등 상·하위권 가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이기고 있다. 득점 55, 실점 11이라는 수치는 리그 최강 공격 + 최강 수비를 동시에 의미한다.

홈에서는 8경기 7승 1무, 31득점 6실점으로 경기당 득점 3.88, 실점 0.75를 기록 중이다. 이 조합만 놓고 보면, 홈에서 바이에른에게 두 골 이상 빼앗지 않고 버티는 팀이 오히려 예외적인 수준이다.

결장 및 복귀 예상자

가장 큰 변수는 요슈아 키미히의 결장 가능성이다. 키미히는 발목 부상 여파로 이번 경기 출전이 어렵다는 보도가 나왔고, 구단은 2월 이후를 바라보며 무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중원 장악력과 빌드업 안정성을 동시에 잃는 셈이다.

반대로,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는 복귀가 유력하다. 연말 부상으로 마지막 경기를 쉬었지만, 겨울 휴식기 동안 회복을 마쳐 복귀 훈련을 소화했고, 이번 경기에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장기 부상자 알폰소 데이비스는 여전히 이탈 상태이며, 좌측 풀백은 스탄니시치 또는 게레이루가 맡을 전망이다.

야말 무시알라는 부상에서 돌아온 지 오래되지 않았고, 이번 경기에서 선발보다는 벤치 옵션에 가깝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

  • 해리 케인: 리그 15경기 19골로 다시 한 번 득점왕 레이스를 주도하고 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마무리뿐 아니라, 하프 스페이스로 내려와 연계에 관여하는 플레이가 코만·지크·무시알라가 담당하던 역할을 자연스럽게 흡수하고 있다.
  • 미카엘 올리세: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좁혀 들어와 왼발 크로스와 슈팅, 키 패스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중앙으로 내려오는 케인과의 호흡이 뛰어나, 하프 스페이스 오버로드의 핵심이다.
  • 루이스 디아스: 좌측 1:1 돌파와 안쪽 커트인 슈팅이 강점이다. 데이비스의 오버래핑이 없는 상황에서 측면에서 폭을 잡아주는 역할이 더 강조된다.

예상 전술(공격과 수비)

여러 매체의 예상 라인업을 종합하면, 바이에른은 4-2-3-1로 나설 가능성이 가장 높다.

🔸수비 시

빌드업 1단계에서 파브로비치가 센터백 라인 사이로 내려와 3-2 구조를 만들고, 양 풀백 중 최소 한 명은 안쪽으로 좁혀들어 중원에서 수적 우위를 만든다.

케인은 자주 하프 스페이스로 내려와 ‘가짜 10번’처럼 플레이하며, 올리세·디아스가 안쪽으로 좁혀 들어와 슈팅 혹은 박스 침투를 노린다.

상대 블록이 내려앉을수록, 2선 미드필더들의 박스 진입(고레츠카)과 하프 스페이스 간 패스 교환 빈도가 늘어난다.

🔸수비 및 전환 시

기본적으로 전방 강한 압박+하이 라인을 유지한다. 특히 상대 골키퍼와 센터백에게 공이 갈 때, 케인이 압박 방향을 유도하고 2선이 커버 섀도우로 중앙 패스를 차단하는 구조다.

공을 잃으면 즉시 5초 이내에 재압박을 시도하며, 실패 시에는 파브로비치가 수비 라인 앞에서 파울로 역습을 끊는 역할을 맡는다.


원정팀 볼프스부르크

볼프스부르크는 2024-25 시즌을 11위(43점)로 마치고, 2025-26 시즌도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15경기 4승 3무 8패, 득실 23:28, 승점 15. 원정 성적은 특히 좋지 않은데, 8경기에서 단 1승(1승 2무 5패), 득실 13:19를 기록했다.

기대값 데이터도 긍정적이지 않다. 경기당 기대 득점 1.36, 기대 실점 1.83으로, 만들어내는 찬스보다 내주는 찬스의 질이 크다는 뜻이다. 리드 상황에서 승점 15점을 날려버렸고, 올 시즌 가장 많은 페널티를 허용한 팀이기도 하다.

시즌 중반 폴 시모니스 감독이 부진으로 경질되고, 새 감독이 부임하면서 팀은 전환기를 겪고 있다. 새 감독은 이전보다 더 적극적인 압박과 전환 속도 향상을 주문하고 있지만, 아직 완전히 팀에 스며들었다고 보긴 어렵다.

결장 및 복귀 예상자

볼프스부르크는 시즌 내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센터백 모리츠 옌츠, 윙어 케빈 파레데스, 풀백 로제리오 등 여러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했던 상황이고, 일부는 복귀했지만 100% 컨디션이라고 보긴 어렵다.

이번 경기에서 더 중요한 변수는 공격 자원 구성이다.

  • 모하메드 아모우라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로 결장한다.
  • 요나스 빈드는 이적/부상 이슈로 스쿼드에서 이탈해, 전통적인 9번 자원이 부족한 상태다.

이에 따라, 젊은 공격수 제난 페이치노비치가 원톱으로 나서고, 그 뒤를 에릭센–마이예르–비머가 받치는 형태가 유력하다.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

  • 로브로 마이예르: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 바이에른을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이 매치업에서 늘 위험한 존재였다. 왼쪽 또는 중앙에서 볼을 잡고 안쪽으로 접어들며 중거리 슈팅과 침투 패스를 겸비했다.
  • 크리스티안 에릭센: 볼프스부르크의 템포 조절과 전진 패스를 책임지는 선수로, 후방에서 올라온 공을 2선과 측면에 배분해준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위협적이다.
  • 파트릭 비머: 전방 압박과 역습 전개에서 핵심이다. 공이 한국식 표현으로 ‘살아 움직인다’. 바이에른의 빌드업 라인에 강한 압박을 가하며, 실수 유발과 공간 침투를 동시에 노릴 것이다.

예상 전술(공격과 수비)

여러 매체의 예상 라인업을 종합하면, 바이에른은 4-2-3-1로 나설 가능성이 가장 높다.

🔸수비 시

중·저블록 4-4-1-1 혹은 4-5-1 형태로 내려앉으며, 중앙을 우선적으로 잠근다.

시모니스 체제에서는 지나치게 깊게 내려앉아 전환 속도가 느렸지만, 새 감독은 라인을 조금 더 올리고, 공을 빼앗으면 전진 패스를 더 빠르게 시도하려 한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라인 간 간격이 벌어지며 중원에서 압박 타이밍이 어긋나는 장면들이 종종 나온다는 점이다.

🔸공격 및 전환 시

에릭센이 6번 지역까지 깊게 내려와 패스를 받으며, 마이예르와 비머가 하프 스페이스 혹은 측면에서 침투를 노린다.

수적 열세 속에서도, 마이예르–비머의 2:2 조합은 바이에른 하이 라인 뒤를 노리기에 충분한 퀄리티를 가진 조합이다.

다만, 페이치노비치는 아직 분데스리가 상위권 수비 라인의 압박을 상대로 버티는 능력이 검증되지 않았다. 원톱이 볼 키핑에 실패하면, 팀 전체가 라인업을 다시 내리며 블록을 재정렬해야 한다.


최근 상대 전적(H2H) 요약

역대 분데스리가에서 이 매치업은 거의 일방적인 바이에른 우세였다. 두 팀은 리그에서 50경기 이상 만났는데, 바이에른이 40승이 넘는 승리를 가져갔고, 볼프스부르크는 단 4승에 그친다. 볼프스부르크의 마지막 승리는 2015년으로, 그 이후 10년 가까이 승리가 없다.

최근 몇 시즌만 보더라도, 스코어는 2점 차 이내의 박빙처럼 보이지만, 경기 내용은 바이에른 우세 속에 볼프스부르크가 간헐적으로 저항하는 양상이 반복되었다.

  • 2024-25 시즌 개막전: 볼프스부르크 2–3 바이에른 – 마이예르의 활약으로 한때 역전까지 했으나 결국 역전패.
  • 같은 시즌 리턴 매치: 바이에른 3–2 볼프스부르크 – 뮌헨에서도 비슷한 패턴으로 접전을 펼쳤지만, 뒷심에서 밀렸다.

심리적으로도 이 매치는 볼프스부르크에 부담이 크다. 최근 22경기 연속 승리가 없고, 알리안츠 아레나 원정에서는 초반 실점 후 무너지던 기억이 누적되어 있다.


결과 및 스코어 예측

승패 및 확률(주관적 예측)

전력, 현재 폼, 홈 · 원정 성적, H2H, 전술적 궁합까지 모두 감안했을 때, 이 경기는 바이에른 승리 쪽으로 크게 기울어져 있다. 아래 확률은 데이터와 전술 분석을 바탕으로 한 주관적 예측이다.

결과예측 확률근거
바이에른 승75%리그 13승 2무, 홈 7승 1무, 득실 31:6, H2H 압도
무승부17%겨울 재개 첫 경기 특유의 변수, 키미히 등 일부 공백
볼프스부르크 승8%역습·세트피스가 완벽히 터질 경우의 이변

예상 스코어 및 언더/오버

  • 예상 스코어: 바이에른 3–1 볼프스부르크
  • 예상 총 득점(양팀 합): 4골
  • 예상 언더/오버 기준: 3.5 기준 오버(Over)

근거는 다음과 같다.

  1. 바이에른는 리그에서 경기당 3.67골(55골/15경기)을 넣고 있고, 홈에서는 3.88골(31골/8경기)에 달한다.
  2. ​볼프스부르크는 원정에서 경기당 2.38실점(19실점/8경기)을 허용하고 있다.
  3. 주요 해외 배당사들도 이 경기에 대해 ‘바이에른 승 + 다득점’을 기본 시나리오로 보고 있으며, 3.5 오버에 낮은 배당이 형성되어 있다.
  4. 볼프스부르크도 역습과 세트피스를 통해 1골 정도는 노려볼 수 있는 전력이다. 마이예르–비머–에릭센 조합의 퀄리티를 감안하면, 완전히 무득점으로 막힐 카드만은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 vs 볼프스부르크 경기 총평

현실적으로 이 경기는 바이에른이 어느 정도 점수 차로 이기느냐의 문제에 가깝다.

바이에른은 이미 전반기부터 리그를 사실상 지배했다. 고득점과 최소 실점을 동시에 기록하며, 시즌 득점 기록과 승점 기록까지 노리는 흐름이다. 홈에서의 안정감은 특히 두드러진다.

전술적으로도 바이에른에게 유리한 대진이다. 볼프스부르크는 기본적으로 네 줄 수비를 유지하는 팀이지만, 하프 스페이스 방어와 전환 속도에서 자주 균열이 난다. 케인이 내려오며 만드는 수적 우위, 올리세와 디아스의 안쪽 침투, 2선 미드필더의 박스 진입이 합쳐질 경우, 박스 앞·안에서 수적 우위가 반복적으로 형성될 것이다.

볼프스부르크가 승점을 가져오려면, 경험상 세 가지 조건이 동시에 맞아야 한다.

  1. 전반 30분까지 실점 없이 버티기 – 이 구간에 실점하면, 알리안츠 아레나 특유의 분위기와 바이에른의 자신감이 폭발적으로 올라간다.
  2. 역습 효율 극대화 – 많지 않은 찬스에서 마이예르·비머가 완벽한 마무리를 보여줘야 한다.
  3. 불필요한 파울·페널티 최소화 – 올 시즌 가장 많은 페널티를 허용한 팀이라는 오명을 이 경기에서 반복하면, 케인에게 쉽게 실점할 수 있다.

실제 현장에서 수년간 분데스리가를 지켜본 입장에서 이런 유형의 매치를 볼 때, 이변은 보통 세트피스나 초반 실점–역습 득점의 ‘혼전 양상’에서 나온다. 그런데 이번 시즌 바이에른은 리그에서 경기 관리 능력까지 크게 개선했다. 리드 후에도 라인을 지나치게 내리지 않고, 볼 소유를 기반으로 상대를 지치게 만든다. 이 부분이 과거 “스코어는 이기지만, 내용은 롤러코스터” 같던 시기와 다른 지점이다.

반대로, 볼프스부르크는 시즌 전체를 통틀어 리드를 지키지 못해 잃은 승점이 리그 최다였다. 전술 이해도, 집중력, 체력, 벤치 뎁스 등 여러 요소가 겹친 결과다. 이런 팀이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90분 동안 완벽한 경기 운영을 보여줄 확률은 높지 않다.

요약하면,

  • 승부는 바이에른 우세
  • 내용은 바이에른의 주도 속에서 볼프스부르크가 간헐적으로 날카로운 역습을 꽂아 넣을 수 있느냐
  • 스코어는 3–1 혹은 4–1 정도의 다득점 경기가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

로 정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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