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 탈출을 향한 치열한 격돌: 제노아 vs 칼리아리 경기 분석 및 예측

2026년 1월 13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바의 루이지 페라리스 스타디움에서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두 팀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진다.

세리에 A 17위 제노아와 15위 칼리아리의 이번 경기는 단순한 승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양 팀 모두 강등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이번 경기의 결과는 시즌 후반기를 향한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제노아는 다니엘레 데 로시 감독 부임 이후 조직력이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승점 16점에 머물러 있다. 지난 5경기에서 무승에 그치며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AC 밀란과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명문 클럽을 상대로도 경쟁력 있는 경기를 펼칠 수 있음을 증명했다.

한편 칼리아리는 승점 19점으로 제노아보다 3점 앞서 있으며, 파비오 피사카네 감독의 지휘 아래 점유율 중심의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지난 경기 크레모네세와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공격력은 있으나 수비에 불안을 드러냈다.

​이번 경기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두 팀의 전술적 대결이다. 제노아의 데 로시 감독은 3-5-2 수비형 포메이션으로 견고한 수비를 구축하며 역습을 노리는 전략을 선호한다. 반면 칼리아리의 피사카네 감독은 4-3-3 또는 3-4-3 변형 포메이션으로 빠른 패스 플레이와 측면 공격을 강조한다.

또한 지난 11월 두 팀의 맞대결에서 3-3이라는 박진감 넘치는 무승부가 나왔던 만큼, 이번에도 골이 오가는 흥미진진한 경기가 예상된다.


홈팀: 제노아 CFC

제노아는 2025-26 시즌 19경기에서 3승 7무 9패를 기록하며 매우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무승(2무 3패)을 기록하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그러나 가장 최근 경기인 1월 8일 AC 밀란 원정에서 로렌조 콜롬보의 선제골로 앞서가다가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1-1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투지를 보여줬다. 홈 경기력은 10경기에서 1승 4무 5패로 더욱 좋지 않지만, 데 로시 감독 부임 이후 조직력과 멘탈리티는 확실히 개선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결장 및 복귀 예상자

제노아는 부상자 명단이 길다.

골키퍼 벤야민 지그리스트(손가락 골절), 윙어 주니어 메시아스(종아리 부상), 막스웰 코넷(근육 부상), 알베르트 그룬베크(근육 부상) 등이 1월 중순까지 출전이 어렵다.

특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로 자리를 비웠던 장 오나나가 카메룬의 8강 탈락으로 팀에 복귀했지만 경기 준비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

로렌조 콜롬보(공격수): AC 밀란에서 임대 온 23세 공격수는 시즌 4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고 득점자이다. 최근 두 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특히 밀란전에서 모클럽을 상대로 골을 터뜨리며 자신감을 얻었다. 칼리아리와의 지난 11월 경기에서도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핵심 역할이 기대된다.

루슬란 말리노프스키(미드필더): 32세의 우크라이나 베테랑 미드필더는 시즌 2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며, 특히 세트피스 전문가로서 팀의 공격 조직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밀란전에서 콜롬보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안드리 셰브첸코와 어시스트 기록을 동률로 만들었고, 이번 경기에서 한 번 더 어시스트하면 세리에 A 우크라이나 선수 역대 최다 어시스트 기록 보유자가 된다.

​레오 외스티가르(수비수): 노르웨이 수비수는 시즌 3골을 기록하며 수비수임에도 공격 가담 능력이 뛰어나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이며, 칼리아리와의 지난 경기에서도 골을 넣은 바 있다.

예상 전술 (공격과 수비)

공격: 데 로시 감독의 제노아는 3-5-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다. 공격 시에는 윙백인 브룩 노턴-커피와 아론 마틴이 측면을 따라 오버래핑하며 폭을 넓히고, 중앙에서는 말리노프스키가 플레이메이킹을 담당한다. 콜롬보와 비티냐가 투톱을 이루며, 특히 콜롬보는 역습 상황에서 빠른 속도로 상대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을 보인다. 세트피스가 중요한 득점원이 되고 있으며, 특히 말리노프스키의 킥과 외스티가르의 헤딩 능력을 활용한다.

수비: 제노아의 수비는 저지 블록 전술을 구사한다. 3백인 마르칸달리, 외스티가르, 바스케스가 중앙을 지키고, 두 윙백이 수비 시 라인으로 내려와 사실상 5백 시스템을 형성한다. 중앙 미드필더인 프렌드럽과 토르스비가 수비 공간을 메우며, 상대 공격수에 대한 밀착 마크를 수행한다. 밀란전에서 보여준 것처럼 상대의 빌드업을 방해하기 위해 적극적인 전방 압박보다는 중원 이후 공간을 압축하는 미드 블록 전략을 선호한다.


원정팀: 칼리아리 칼치오

칼리아리는 2025-26 시즌 19경기에서 4승 7무 8패를 기록하며 중하위권에 위치해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1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경기인 1월 8일 크레모네제와의 원정에서 2-0으로 리드하다가 후반에 2골을 내주며 2-2 무승부로 마쳤다. 홈에서는 9경기에서 2승 3무 4패를 기록했지만, 원정에서는 10경기에서 2승 4무 4패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정 경기당 평균 0.71 승점으로 홈 경기(1.19)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인다.

결장 및 복귀 예상자

칼리아리도 부상자 문제를 안고 있다.

베테랑 공격수 안드레아 벨로티(십자인대 파열)는 4월까지 복귀가 어렵고, 제 페드루(무릎 수술), 마티아 펠리치(십자인대 부상), 미카엘 폴로룬소(내측 인대 손상) 등이 1월 말까지 출전할 수 없다.

다행히 예리 미나가 독감에서 회복했으며, 지투 루움보와 조셉 리테타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탈락 후 팀에 합류했다.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

세바스티아노 에스포지토(공격수): 인테르 밀란에서 임대 온 23세 공격수는 시즌 3골을 기록하며 팀 공동 최다 득점자이다. 최근 크레모네제전에서 복귀하여 45분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칼리아리와의 지난 경기에서 골을 넣었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핵심 역할이 기대된다.

젠나로 보렐리(공격수): 시즌 3골로 팀 공동 최다 득점자인 25세 공격수는 특히 최근 제노아전에서 2골을 넣는 활약을 펼쳤다. 공중볼 경합에서 강점을 보이며, 제노아의 3백 수비 라인을 괴롭힐 수 있는 선수다.

마르코 팔레스트라(수비수): 아탈란타에서 임대 온 20세 윙백은 시즌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내 최고 어시스트 제공자 중 한 명이다. 우측 측면에서 오버래핑과 크로스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제노아의 좌측 수비를 시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전술(공격과 수비)

공격: 피사카네 감독은 주로 3-4-3 또는 3-4-2-1 변형 포메이션을 사용한다. 공격 시에는 점유율을 높이고 빠른 패스 전개를 통해 상대 수비를 흔든다. 윙백인 팔레스트라와 자파가 측면을 따라 오버래핑하며 크로스를 올리고, 중앙의 가에타노가 플레이메이킹을 담당한다. 에스포지토와 보렐리는 공격 진영에서 깊이를 제공하며, 특히 역습 상황에서 빠른 전개를 선호한다. 크레모네제전에서 보여준 것처럼 공격적인 경향이 강하지만, 후반에 실점을 많이 허용하는 것이 약점이다.

수비: 칼리아리는 3백 시스템(루페르토, 미나, 로드리게스)으로 중앙을 지키지만, 원정 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4골을 실점하는 등 수비 안정성이 떨어진다. 특히 상대의 역습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며, 윙백이 공격에 가담했다가 복귀하는 과정에서 측면 공간이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중앙 미드필더인 아도포와 프라티가 수비 공간을 커버하려 하지만, 제노아의 빠른 역습에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


최근 상대 전적(H2H) 요약

경기일자홈팀스코어원정팀리그(대회)
2025년 11월 22일칼리아리3-3제노아세리에A
2024년 11월 24일제노아2-2칼리아리세리에A

두 팀의 역대 전적은 35경기에서 제노아가 17승으로 우세하며, 칼리아리는 11승, 무승부는 7경기다.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는 제노아가 4승 1무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1월 경기에서는 칼리아리 홈구장에서 3-3이라는 박진감 넘치는 무승부가 나왔다. 칼리아리가 보렐리의 멀티골과 에스포지토의 골로 3-2로 앞서가다가, 제노아의 외스티가르와 마틴의 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양 팀 모두 공격적인 축구를 펼쳤으며, 총 6골이 터지는 골 잔치가 펼쳐졌다.


결과 및 스코어 예측

✱ 승리팀 예상 확률

여러 예측 모델과 배당률을 종합한 결과, 인테르의 홈 승리 가능성이 약 51-53%로 가장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인테르의 홈 우위, 최근 6연승 행진, 나폴리의 부상자 명단 등이 이러한 예측의 근거가 되고 있다. 무승부 가능성은 15-20% 정도로 보이며, 나폴리의 원정 승리 확률은 30-34% 수준으로 분석된다.

  • 홈 승리(제노아) 41%
  • 무승부 35%
  • 원정 승리(칼리아리) 24%

✱ 예상 스코어

1-1 무승부 또는 1-0 제노아 승리가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다. 두 팀 모두 공격력이 뛰어나지 않고 수비 중심 전술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 예상 총 스코어 (양팀의 스코어 합)

언더 2.5골: 확률 54-55%

양 팀의 최근 경기력과 전술적 성향을 고려할 때, 저득점 경기가 예상된다. 제노아는 경기당 평균 1골, 칼리아리는 1.11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두 팀 모두 수비적 안정을 우선시한다.

✱ 예상 언더/오버

언더 2.5골이 유력하지만, 지난 11월 두 팀의 경기가 3-3으로 끝났고 세트피스와 역습에서 득점 기회가 많이 나올 수 있어 오버 2.5골도 배제할 수 없다.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올 수 있는 요인

  • 부상자 변수: 양 팀 모두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있어 예상 라인업과 다르게 경기가 전개될 수 있다.
  • ​칼리아리의 개선된 원정 폼: 원정에서 부진했던 칼리아리가 최근 크레모네제전에서 2골을 넣는 등 공격력을 보여줬다면, 제노아의 취약한 홈 수비를 뚫을 가능성도 있다.
  • 제노아의 세트피스: 말리노프스키와 외스티가르의 조합은 언제든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만들어낼 수 있다.
  • 심리적 압박: 강등권에 위치한 두 팀 모두 패배의 부담이 크기 때문에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무승부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 지난 경기의 재현: 11월 경기에서 3-3 무승부가 나왔듯이, 이번에도 양 팀이 공격적으로 나선다면 골이 많이 나오는 경기가 될 수 있다.

제노아 vs 칼리아리 경기 분석 총평

이번 제노아와 칼리아리의 대결은 단순한 세리에 A의 한 경기가 아니라, 강등권 탈출을 향한 생존 전쟁이다. 양 팀 모두 시즌 전반기를 부진하게 보냈고,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제노아는 데 로시 감독의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홈 이점을 살리려 할 것이고, 칼리아리는 젊은 피사카네 감독의 공격적 철학을 실행에 옮기려 할 것이다.

전술적 관점에서 보면, 제노아의 저지 블록과 칼리아리의 점유율 축구가 맞붙는 흥미로운 대결이 될 전망이다. 제노아는 중원을 압축하고 역습 기회를 노릴 것이며, 칼리아리는 측면 공격과 빠른 패스 전개로 제노아의 수비를 흔들려 할 것이다. 특히 말리노프스키와 에스포지토라는 두 임대 선수의 활약이 경기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월 칼리아리 홈구장에서의 3-3 무승부는 양 팀의 공격력을 보여줬지만, 동시에 수비의 취약성도 드러냈다. 이번 경기에서는 두 감독 모두 수비적 안정성을 우선시할 가능성이 높아, 저득점 경기가 예상된다. 그러나 세트피스와 역습 상황에서 언제든 골이 나올 수 있는 만큼, 긴장감 넘치는 90분이 펼쳐질 것이다.

궁극적으로 이 경기는 멘탈 게임이 될 것이다. 먼저 실점하는 팀이 심리적으로 무너질 수 있으며, 역으로 선제골을 넣는 팀은 자신감을 얻어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 강등권 싸움에서 직접 대결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양 팀 모두 무리한 공격보다는 실점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1-0 또는 1-1의 결과가 가장 유력하며, 제노아의 홈 이점이 근소하게 우세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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