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정 : 2026년 01월 09일 (금) 10:00

2026년 1월 9일(금) 오전 10시, 타깃 센터(미네소타)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21승 17패)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24승 13패)가 맞붙는다.
서부 상위권을 노리는 미네소타가 홈에서 4연승을 노리고, 동부의 강호 클리블랜드는 원정에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상황이다. 분위기 자체만 놓고 보면, “완전히 무너졌다가 오히려 더 단단해진” 미네소타와, 시즌 초반 기복을 딛고 서서히 정상 컨디션을 찾는 클리블랜드의 충돌이다.
이 경기는 서부에서 ‘우승 후보’를 자처하는 미네소타가 진짜로 그 무게감을 증명할 수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이자, 클리블랜드 입장에선 원정에서도 상위권 팀을 정면 돌파할 수 있는지 보여줘야 하는 무대다.
관전 포인트
첫 번째 포인트는 에이스 맞대결이다.
미네소타의 앤서니 에드워즈는 올 시즌 29점대 평균 득점과 함께, 팀 공격의 시작과 끝을 모두 책임지는 에이스다. 클리블랜드에선 도노반 미첼이 29.8점으로 리그 상위권 득점을 기록 중이며, 최근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다리우스 갈란드가 29득점 경기로 “작년의 테이크오버 모드”를 다시 보여줬다. 결국 승부처에서 누가 더 효율적으로 미스매치를 공략하느냐, 그리고 어느 쪽 에이스가 파울 트러블을 피해 끝까지 코트 위에 남느냐가 핵심이다.
두 번째는 ‘리무버’ 고베어 vs 모블리–앨런의 프런트코트 전쟁이다.
루디 고베어는 여전히 리그 최고 수준의 림 프로텍터이자 리바운더로, 11개 이상의 리바운드를 잡으며 페인트존을 봉쇄하고 있다. 반대로 클리블랜드는 에반 모블리와 재럿 앨런이라는 투빅 구성을 통해 리바운드와 헬프 디펜스를 동시에 가져가는 팀이다.
공격에선 고베어가 픽앤롤 롤러로, 모블리·앨런은 하이포스트와 숏롤에서 플레이메이킹까지 수행한다는 점에서, 단순 골밑 싸움을 넘어 전술적 활용도 싸움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속도와 3점이다.
두 팀은 올 시즌 모두 110점 후반~120점 초반대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고, 최근 10경기 기준으로도 클리블랜드는 121.4점을 넣는 등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네소타는 도테 디빈첸조, 나즈 리드 등의 3점 화력이 받쳐주며, 클리블랜드는 샘 메릴, 제일런 타이슨, 도노반 미첼이 외곽을 책임진다.
양 팀이 스스로를 ‘수비 팀’이라 생각하더라도, 실제 경기는 3점 난사와 트랜지션 공격으로 가속될 공산이 크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시즌 성적 24승 13패, 서부 상위권.
홈에서는 13승 6패로 강한 편이며, 직전 마이애미전 포함 3연승, 최근 10경기 7승 3패로 흐름이 좋다.
애틀랜타전 24점 완패 후 선수단이 “정체성 점검”을 하며 마음을 다잡았고, 그 이후 세 경기에서 모두 상대를 크게 압도했다는 점이 의미 있다.

결장 및 복귀 예상자
- 테런스 섀넌 주니어: 발 부상, 데이 투 데이 상태.
- 핵심 로테이션인 에드워즈, 랜들, 맥대니얼스, 고베어, 디빈첸조, 나즈 리드는 모두 출전 가능한 흐름이라, 주전 전력에는 큰 공백이 없다.
활약 기대 선수
- 앤서니 에드워즈: 29.4득점, 1.4스틸을 기록 중인 팀의 절대 에이스.
- 클리블랜드의 가드·윙 수비는 공격 비중이 큰 미첼·갈란드에게 부담이 걸려 있어, 에드워즈가 미스매치를 집요하게 파고든다면 자유투와 킥아웃 패스로 경기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
- 줄리어스 랜들: 20점대 득점과 5.7어시스트로 사실상 세컨드 볼핸들러 역할.
- 클리블랜드 빅맨을 상대로 페이스업 드리블 돌파와 킥아웃 패스를 동시에 가져갈 수 있어, 팀 공격의 ‘두 번째 허리’다.
- 제이든 맥대니얼스: 공격은 14.5득점 수준이지만, 진짜 가치는 미첼 혹은 메릴, 타이슨 같은 클리블랜드 슈터들을 묶는 1대1·헬프 수비에 있다.
예상 전술(공격과 수비)
공격은 에드워즈–랜들 2인 게임을 중심으로,
- 하이 픽앤롤에서 에드워즈가 미드레인지 풀업 및 림어택, 랜들이 포스트업에서 더블 팀을 유도한 뒤, 코너의 디빈첸조·맥대니얼스, 탑의 나즈 리드에게 킥아웃 전술
- 고베어를 활용한 전통적인 픽앤롤과, 나즈 리드를 5번으로 두는 스페이싱 라인업을 번갈아 쓰며 클리블랜드의 투빅 수비를 코트 위로 끌어내는 그림이 유력하다.
수비는 고베어를 골밑에 두는 드롭 커버리지.
- 에드워즈·맥대니얼스·디빈첸조가 미첼·갈란드의 볼 핸들링을 강하게 압박해, 1차에서 시간을 빼먹고, 2차에서 고베어가 림을 지키며 실점을 최소화하는 구조.
- 다만, 갈란드–모블리의 하이–로 게임이나, 미첼의 딥 3점이 연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면 수비 라인이 앞으로 당겨질 수 있고, 이때 백도어 컷과 세컨 찬스를 내주는 것이 미네소타 입장에선 리스크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시즌 21승 17패, 동부 중상위권.
원정 성적 8승 8패로 딱 중간 수준이지만, 최근 10경기 6승 4패, 평균 121.4득점으로 공격력이 확실히 살아난 상태다. 특히 직전 인디애나전에서 120–116 승리 과정에서, 갈란드가 29득점으로 “에이스 미첼 부재 시에도 팀을 이끌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결장 및 복귀 예상자
- 맥스 스트루스: 왼발 수술 이후 장기 결장 중.
- 래리 낸스 주니어: 종아리 부상으로 아웃.
- 딘 웨이드: 무릎 부상, 이번 경기 결장 예정.
- 제일런 타이슨: 컨디션 이슈였으나 이번 경기 ‘프로버블’로 복귀 가능성이 높다.
윙과 포워드 라인에 부상자가 다수라, 미첼·갈란드·타이슨·헌터·메릴 등 가드·스윙맨 비중이 더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활약 기대 선수
도노반 미첼: 26점 후반~29점대 득점, 5어시스트 수준의 공격 중심.
하프코트에서 개인기로 수비를 찢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자원으로, 미네소타의 드롭 커버리지 상대로 딥 3점, 스텝백, 파울 유도로 팀 공격의 템포를 조절해야 한다.
다리우스 갈란드: 17~18득점, 6~7어시스트로 진짜 플레이메이커 역할.
미첼이 스코어링에 집중할 때, 갈란드는 모블리·앨런 픽앤롤, 코너 스팟업 슈터 활용으로 ‘팀 오펜스’를 구성한다. 최근 경기력만 놓고 보면, 클리블랜드 공격의 키는 오히려 갈란드의 안정감이다.
에반 모블리 & 재럿 앨런: 림 프로텍션과 리바운드를 책임지는 프런트코트.
고베어를 상대로 피지컬에서 완전히 우위를 점하긴 어렵지만, 활동량과 속도로 오펜스 리바운드, 전환 상황에서 이득을 노릴 수 있다.
예상 전술(공격과 수비)
공격에서는
- 미첼–갈란드 투 가드가 번갈아 볼을 운반하는 2가드 시스템.
- 하이 픽앤롤에서 미첼은 공격 1옵션, 갈란드는 패스 1옵션으로, 모블리·앨런에게 숏롤 패스를 넣거나, 코너의 메릴·타이슨에게 킥아웃하는 형태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 샘 메릴이 직전 경기에서 3점 6개를 터뜨린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클리브랜드는 미네소타의 고베어 드롭 수비를 상대로 탑·윙에서의 3점 폭격을 노릴 공산이 크다.
수비에서는
- 기본은 모블리–앨런이 페인트존을 지키는 보수적 드롭 또는 쇼 커버리지.
- 에드워즈에게는 미첼·헌터가 번갈아 매치업을 가져가겠지만, 완벽하게 막는다기보다 점수를 허용하되 다른 선수들을 최소화하는 전략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 랜들의 포스트업과 킥아웃이 터지면 수비 로테이션이 흔들릴 수 있어, 클리블랜드로선 랜들에게 1대1 득점을 어느 정도 허용하더라도 3점 라인의 디빈첸조·맥대니얼스를 봉쇄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최근 5경기 상대 전적 요약
최근 5경기 기준 미네소타 3승 2패로 우위에 있다.
스코어는 대부분 210점 이상, 230점 중반까지 나오는 경기도 많아, 전통적으로 둘이 만나면 득점 페이스가 나쁘지 않은 편이다. 다만, 클리블랜드가 최근 두 시즌(24–25, 25–26) 전체 실적을 보면 리그 상위권 수비력을 보이고 있어, 단순 과거 맞대결 스코어만 보고 이번 기준점(239.5)을 그대로 오버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
승부예측 – 승리팀, 득점, 스코어
승리팀 예상: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최근 홈 3연승, 전체 7승 3패의 상승세.
고베어를 축으로 한 인사이드 수비와, 에드워즈–랜들의 핸들러 조합이 안정적이다.
클리블랜드는 윙 자원 부상으로 로테이션이 짧고, 원정에서 수비 강도가 홈만큼 올라오지 않는 경향이 있다.
예상 총 득점: 약 235~238점대
양 팀 모두 최근 공격력이 좋지만,
미네소타는 고베어, 클리블랜드는 모블리–앨런이라는 확실한 림 보호 자원이 있어, “완전한 러닝게임”으로만 흘러가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
정확한 스코어 예측
미네소타 121 – 115 클리블랜드 (총 236점)
언더/오버 관점 (239.5 기준)
예측 스코어 기준으로는 239.5점 언더 쪽에 근소한 우위.
두 팀의 최근 10경기 평균 합산 득점이 대체로 235점 안팎에 수렴하는 가운데,
플레이오프 수준의 긴장감과, 미네소타의 고베어 중심 하프코트 수비를 감안하면 “고득점이긴 하지만 완전한 총력전 오버”보다는 살짝 낮은 페이스의 오버·언더 경계선 게임이 될 공산이 크다.
경기 분석 총평
이번 경기는 한 줄로 정리하면, 에드워즈·랜들의 미네소타가 홈에서 증명해야 할 경기, 그리고 갈란드가 완전체 클리블랜드를 다시 상위권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지 보여주는 무대다.
미네소타 입장에선 애틀랜타전 참패 이후 3연승으로 팀 정체성을 다잡은 상태에서, 동부 강호를 상대로 “우승 후보 맞냐”는 질문에 답해야 한다. 에드워즈가 클러치에서 미첼과의 맞대결을 이겨내고, 랜들이 모블리–앨런을 상대로 물러서지 않는다면, 이 경기는 미네소타에게 시즌 전체를 통틀어 상징적인 승리가 될 수 있다.
클리블랜드는 조금 다르다. 작년 64승 시즌 이후, 올 시즌은 부상과 로테이션 변화 속에 21승 17패라는 다소 애매한 성적표를 들고 있다. 그럼에도 최근 10경기 121점대 평균 득점, 갈란드의 컨디션 회복, 메릴·타이슨 등 롤 플레이어의 3점 지원을 보면, “플레이오프에서 더 무서운 팀”으로 변할 여지가 충분하다. 이 원정 백투백 시리즈(미네소타–클리블랜드 홈 앤 홈)는 그런 변곡점이 될 수 있는 일정이다.
전술적으로는,
- 미네소타는 고베어를 뒤에 두고 에드워즈·맥대니얼스·디빈첸조로 퍼리미터 압박을 극대화하며,
- 클리블랜드는 미첼–갈란드의 투 가드가 고베어의 드롭 뒤 공간을 3점과 플로터로 파고드는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리바운드 싸움과 턴오버 관리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고베어–랜들이 공격 리바운드를 장악하고, 에드워즈가 턴오버를 줄인다면 미네소타 쪽으로 경기가 기울 것이고, 반대로 클리블랜드가 모블리–앨런의 리바운드로 세컨 찬스를 최소화하고, 갈란드가 실수를 줄인다면 원정 업셋도 충분히 가능한 그림이다.
다만 현재 전력 구성을 놓고 볼 때,
- 미네소타는 핵심이 거의 모두 건강하고,
- 클리블랜드는 윙 로테이션 부상과 원정이라는 변수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조금 더 많은 것이 미네소타 쪽으로 기운 매치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