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정 : 2026년 01월 09일 (금) 02:30

한국 시간 1월 9일 금요일 새벽 2시 30분, 크레모나의 스타디오 조반니 치니에서 펼쳐지는, 전형적인 ‘잔류 6포인트 매치’다.
이 경기는 단순한 중위권 맞대결이 아니다. 세리에A 19라운드 현재 크레모네세는 5승 6무 7패(18득 21실)로 13위, 칼리아리는 4승 6무 8패(19득 25실)로 14위에 올라 있다. 승점 차이는 단 3점. 크레모네세가 이기면 중위권 안착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칼리아리가 승리하면 승점이 같아지며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3가지 관전 포인트
두 팀 모두 공격에서 답답함을 안고 새해를 맞았다. 크레모네세는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승리가 없고, 득점력도 뚝 떨어진 상태다.
칼리아리 역시 올 시즌 전체 18경기 중 단 3경기만 2.5골 이상이 나올 정도로 저득점 경기를 반복하는 팀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누가 먼저 답답한 공격을 풀어내느냐’가 경기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다.
두 번째 포인트는 부상과 징계로 구멍 난 중원 싸움이다.
크레모네세는 중앙 미드필더 미켈레 콜로콜로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워런 본도 역시 근육 문제로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다는 보고가 있다.
칼리아리는 알레산드로 데욜라, 안드레아 벨로티, 마티아 펠리치, 마이클 포로룬쇼 등 중원과 공격에서 여러 자원이 빠져 있다.
누가 더 잘 메우느냐에 따라 경기 주도권이 갈릴 수 있다.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크레모네세의 3백과 칼리아리의 유연한 포메이션의 충돌이다.
여러 해외 프리뷰는 크레모네세의 3-5-2와 칼리아리의 4-3-2-1 또는 3-5-2 변형을 나란히 예고한다.
크레모네세가 측면에서 얼마나 폭을 넓혀 공격을 걸어갈지, 칼리아리가 에스포지토와 가에타노의 2선 창의성을 살려 역습을 어떻게 풀어낼지가 핵심이다.
홈팀 크레모네세
승격 직후 치른 초반 라운드에서는 응집력 있는 수비와 효율적인 역습으로 승점을 쌓았지만, 최근 4경기에서 승리를 못 거두며 흐름이 꺾였다. 특히 새해 첫 경기에서 최하위 피오렌티나에게 종료 직전 실점하며 패한 장면은, 분위기 면에서 꽤 큰 타격이었다. 공격진이 372분 연속 무득점에 시달렸다는 분석까지 나올 정도로, 골 결정력이 눈에 띄게 떨어져 있다.

다만 전반기 누적 데이터를 보면 수비 구조 자체가 무너진 것은 아니다. 경기당 실점 1.17, 18경기 중 12경기에서 2.25골 언더를 기록했다는 사실은, ‘잘 무너지지 않지만, 많이도 넣지 못하는’ 전형적인 잔류권 팀의 패턴을 보여준다.
| 항목 | 수치 |
|---|---|
| 리그순위 | 13위 |
| 성적 | 5승 6무 7패 |
| 특실 | 18득 21실 (-3) |
| 최근 리스 4경기 | 0승 1무 3패 |
| 경기당 득점 | 1.00 |
| 경기당 실점 | 1.17 |
| 인더 2.5 비율 | 18경기 중 12경기 언더 |
| 클린시트 | 5회 |
결장 및 복귀 예상자
- 미켈레 콜로콜로: 사타구니 부상으로 이탈.
- 제레미 사르미엔토: 근육 문제로 최근 경기에서 제외.
- 워런 본도: 직전 경기에서 근육 문제로 교체, 일부 프리뷰에서는 복귀 가능성을 점치지만 100%는 아니라는 평가다.
콜로콜로와 본도가 동시에 선발에서 빠질 경우, 크레모네세 중원은 파예로–그라시–반데푸테 조합에 더 큰 부담이 실리고, 수비와 공격의 연결이 다소 끊길 가능성이 있다.
활약 기대 선수
페데리코 보나촐리 : 올 시즌 리그 5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다. 상대 박스 안에서의 위치선정과 왼발 피니시 능력은 여전히 팀 공격의 최전선 무기다. 다만 최근 몇 경기에서 침묵하고 있어, 본인 입장에서도 흐름을 바꿀 필요가 있는 경기다.
제이미 바디 : 14경기 4골을 기록 중인 베테랑 스트라이커. 전체적인 활동량과 뒷공간 침투는 여전히 위협적이지만, 나이 탓인지 풀타임 소화 능력은 떨어졌다. 전반 또는 후반 중 특정 구간에 집중 투입되며 ‘스페셜리스트’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크다.
야리 반데푸테 : 리그 4도움, 찬스 창출 33회로 팀 내 최다 기회를 만들어낸 플레이메이커다. 세트피스와 왼쪽 측면 크로스, 인사이드 드리블 모두 위협적이며, 이번 경기에서도 크로스와 킥으로 칼리아리 박스를 두드릴 전망이다.
에밀 아우데로 : 3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한 주전 골키퍼로, 슈팅 대비 실점 비율이 준수하다. 공격이 막힐 경우, 이 경기의 승점은 아우데로의 선방에 달릴 수 있다.
예상 전술 : 3-5-2의 보수적인 변주
여러 매체의 예상 라인업을 종합하면 크레모네세는 3-5-2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예상 포메이션(공격 시)
- 포백이 아닌 3백 + 양 윙백이 전진하는 3-3-4에 가깝게 전개
- 왼쪽 페첼라, 오른쪽 바르비에리가 높게 올라가 크로스를 공급
- 중앙에서는 파예로와 그라시(또는 본도)가 1선과 3선 사이에서 볼 순환을 담당하고, 반데푸테가 하프 스페이스에서 공을 받으며 전개 축을 만든다.
공격 패턴
- 롱패스로 바디를 뒷공간에 보내거나, 윙백–반데푸테–보나촐리로 이어지는 좌측 빌드업이 주축.
- 세트피스에서는 바스키로토, 비안케티 등 장신 수비수들의 헤더를 적극 활용한다.
수비 시 전환
- 윙백이 깊게 내려와 5-3-2 블록을 형성, 페널티박스 주변 밀집 수비로 실점 최소화를 노린다.
- 다만 측면 수비에서 1:1 방어가 흔들릴 경우, 크로스 허용 후 세컨드 볼 대처에서 불안한 장면이 종종 나온다.
요약하자면, 크레모네세는 ‘많이 넣기보다는 덜 먹기’에 집중하는 팀이고, 이번 경기에서도 먼저 실점하지 않으려는 접근이 뚜렷할 가능성이 크다.
원정팀 칼리아리
숫자가 말해주듯, 칼리아리는 ‘화끈한 공격’과는 거리가 멀다. 득점은 경기당 1골 수준, 실점은 그보다 약간 많은 구조다. 최근 폼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강팀 상대로는 한 골 차 패배가 많고, 비슷한 전력과의 경기에서는 근소한 승·무를 오가는 ‘혼합된 폼(mixed form)’이라는 평가가 어울린다.

다만 작년 말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두며, 원정 2승을 만들어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홈과 원정에서 모두 2승씩이라는 균형 잡힌 성적은, 적어도 극단적으로 나쁜 원정 팀은 아니라는 의미다.
| 항목 | 수치 |
|---|---|
| 리그순위 | 14위 |
| 성적 | 4승 6무 8패 |
| 특실 | 19득 25실 (-6) |
| 경기당 득점 | 1.06 |
| 경기당 실점 | 1.39 |
| 원정 성적 | 9경기 2승 3무 4패 |
| 올 시즌 Over 2.5 비율 | 11경기 중 약 18%만 오버 |
결장 및 복귀 예상자
- 알레산드로 데욜라: 허벅지 부상.
- 안드레아 벨로티: 전방에서 힘을 보태줘야 할 베테랑이지만, 무릎 인대 부상으로 장기 이탈.
- 마티아 펠리치, 마이클 포로룬쇼: 모두 무릎 부상으로 스쿼드 제외.
- 세바스티아노 에스포지토: 종아리 문제로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아, 풀타임보다는 제한된 출전이 점쳐진다.
대신 앙골라 대표로 AFCON을 다녀온 지토 루붐보가 복귀해 벤치 자원으로 공격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점은 칼리아리 입장에서 작은 호재다.
활약 기대 선수
세바스티아노 에스포지토
리그 3골 2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인 2선 자원이다. 슈팅 수, 찬스 창출, 키패스 수치 모두 칼리아리 공격의 중심임을 보여준다. 다만 컨디션 문제가 있어 선발 여부가 변수지만, 나오는 순간마다 세트피스와 전진 패스로 무게감을 줄 수 있다.
제미흐 킬소이
9경기 2골을 기록한 최전방 공격수로, 적은 출전 시간 대비 기대득점(xG)와 실제 득점이 비슷하게 나오는 효율적인 피니셔다. 크레모네세의 느린 수비 라인을 상대로 뒷공간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잔루카 가에타노
리그 2골 2도움, 13차례의 찬스 창출로 ‘공격형 8번’ 역할을 수행하는 미드필더다. 에스포지토가 출전하지 못할 경우 그 공백을 상당 부분 메워야 한다.
마르코 팔레스트라 & 가브리엘레 자파
각각 3도움, 2도움을 기록한 측면 자원으로, 크로스와 오버래핑으로 팀 공격의 폭을 넓혀준다. 특히 팔레스트라는 최근 경기에서 잦은 유효 크로스와 빌드업 가담으로 ‘측면 플레이메이커’에 가깝게 활용되고 있다.
예상 전술 : 4-3-2-1과 3-5-2 사이의 유연성
칼리아리는 4-3-2-1과 3-5-2를 오가며 유연하게 포메이션을 조정하는 팀이다.
예상 기본 포메이션(명단 기준)
- 골키퍼: 카프릴레
- 수비: 자파 – 미나 – 루페르토 – 오베르트(또는 이드리시)
- 중원: 아도포 – 프라티 – 마치텔리
- 2선: 가에타노 – 에스포지토
- 최전방: 킬소이
공격 시
- 자파와 오베르트가 동시에 전진해 측면을 넓히고, 아도포가 뒤를 커버하는 형태로 2-3-4-1 비슷한 구조를 만든다.
- 에스포지토와 가에타노는 하프 스페이스에서 번갈아 공을 받고, 킬ıç소이는 라인을 끌어 올리며 수비 뒷공간을 노린다.
수비 시
- 오베르트가 라인 아래로 내려와 3백을 형성하고, 자파가 상대 윙어를 따라가는 식의 3-4-2-1형 수비 블록을 자주 사용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 이때 중원 3명이 박스 앞 공간을 메우며 중거리 슈팅 통로를 최대한 줄이는 데 주력한다.
칼리아리 역시 크레모네세와 마찬가지로 저득점 경기를 선호할 수밖에 없는 스쿼드 구성이다. 수비 라인에 미나, 루페르토, 오베르트 같은 강인한 피지컬의 선수들이 포진해 있어, 박스 안에서는 쉽게 공간을 내주지 않는다.
최근 맞대결 전적 요약
두 팀의 가장 최근 공식전 3경기를 기준으로 보면 흐름은 칼리아리 쪽으로 기울어 있다.
- 최근 3경기 성적: 크레모네세 0승 0무 3패, 칼리아리 3승 0무 0패
- 스코어 합계: 크레모네세 0득 3실, 칼리아리 3득 0실
- 각 경기 스코어는 모두 1-0 칼리아리 승으로, 매번 한 골 차 저득점 승부였다.
즉, ‘칼리아리가 이기긴 하지만, 크게 이기진 않는다’는 패턴이 반복되어 온 셈이다. 크레모네세 입장에선 골망을 한 번도 흔들지 못했다는 점이 특히 뼈아픈 부분이다.
역사적으로 더 거슬러 올라가면 오래된 세리에A 시절에는 크레모네세가 홈에서 우세했던 시기도 있었지만, 최근 10여 년의 공식전만 놓고 보면 칼리아리가 확실한 우위를 점해왔다고 보는 편이 타당하다.
승부예측 – 승리팀, 득점, 스코어
승리팀 : 무승부
여러 데이터를 종합했을 때, 이번 경기는 승부를 가르기보다는 서로 한 걸음씩 물러서는 그림, 즉 무승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양 팀 모두 공격력이 떨어지는 가운데, 크레모네세는 최근 리그 4경기에서 승리가 없고 득점력마저 크게 하락했다.
- 칼리아리는 올 시즌 리그 17~18경기 가운데 2.5골 오버가 20%가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저득점 패턴을 보이고 있다.
- 최근 맞대결 3경기에서도 매번 1-0 한 골 차 승부만 나왔고, 총 득점은 3골에 불과했다.
- 주요 해외 프리뷰 역시 1-1 무승부를 가장 가능성 높은 스코어로 제시하고 있다.
이런 요소를 감안하면, 크레모네세 1-1 칼리아리 (무승부) 라는 시나리오가 가장 설득력 있어 보인다.
총 골수
- 예상 총 골수: 2골
- 골 분포: 양 팀 각각 1골씩
언더/오버
- 일반적인 2.5 기준으로 보면 언더(2.5 언더) 쪽에 무게가 실린다.
- 크레모네세는 경기당 1득점·1.17실점, 칼리아리는 1.06득점·1.39실점이라는 평균 수치를 가지고 있으며, 두 팀 모두 시즌 전체에서 저득점 경기가 우세하기 때문이다.
- 일부 분석 사이트 역시 이 경기를 ‘많은 골이 나오지 않을 경기’로 분류하고 있다.
요약하면, “승부는 비기고, 스코어는 낮게”라는 그림이 이 매치업의 기본 설정에 가깝다.
경기 분석 총평
이번 크레모네세 vs 칼리아리전은 화려한 공격 축구를 기대하기보다는, 잔류 경쟁의 긴장감과 디테일한 수비 싸움을 즐기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크레모네세는 홈 이점을 바탕으로 전방 압박의 강도를 평소보다 조금 더 높일 여지가 있다. 특히 바디–보나촐리 투톱에 롱볼과 세컨드 볼을 집중시키며, 세트피스에서 반데푸테의 킥과 바스키로토·비안케티의 높이를 적극 활용할 것이다. 다만 미드필더 이탈 여파로 중원에서의 볼 운반이 매끄럽지 못하다면, 점유율은 가져가도 실제 유효 슈팅 수에서는 칼리아리와 큰 차이를 만들지 못할 수 있다.
칼리아리는 원정이지만 지나치게 물러서지만은 않을 공산이 크다. 미나–루페르토–오베르트로 이어지는 수비 라인과, 아도포–프라티–마치텔리의 활동량 높은 중원은 ‘한 골 싸움’에 특화된 구조다. 에스포지토와 가에타노가 하프 스페이스에서 볼을 잡는 순간, 킬ıç소이의 침투와 팔레스트라, 자파의 오버래핑이 동시에 가동되면 크레모네세 3백을 충분히 흔들 수 있다.
결국 관전 포인트는 세 가지로 정리된다.
- 크레모네세의 골 가뭄이 끝날 것인가
최근 마른 듯 막히던 공격이 홈 경기에서 다시 터질 수 있을지, 보나촐리와 바디의 발끝이 주목된다.
- 칼리아리의 전술 유연성이 수비적인 홈팀을 흔들 수 있을까
4-3-2-1과 3-5-2를 넘나드는 포메이션 전환이 크레모네세의 5백 블록을 무너뜨릴 만큼 완성도가 있는지, 특히 에스포지토의 컨디션이 관건이다.
- 중원 전쟁에서 누가 앞서느냐
콜로콜로 부재 속에서 크레모네세 중원은 파예로–반데푸테에게 과부하가 걸려 있다.
칼리아리 역시 데욜라·포로룬쇼 등 핵심들이 빠져 있어, 아도포와 프라티가 이 공간을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승점 향방에 직결된다.
종합하면, 이 경기는 화려한 하이라이트보다 “한 번의 실수, 한 번의 세트피스, 한 번의 침투”가 모든 것을 결정지을 타입의 경기다. 그만큼 단단한 수비와 압박, 그리고 경기 내 집중력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데이터와 전력, 최근 흐름을 모두 종합했을 때, 두 팀 모두 치명타를 입지 않으려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며 1-1 무승부, 2.5 언더라는 결말로 수렴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